발기부전치료제구입 국힘,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송환 지연’에 “이재명 외교 무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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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13 20:11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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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무능외교·국격실격 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20대 대학생 A씨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에는 김건·유용원 의원 등이 소속돼 있다.
A씨는 지난 7월17일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난 뒤, 8월8일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캄보디아에 머무는 동안 협박범은 A씨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A씨가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로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A씨의 시신은 두 달째 캄보디아 현지에 방치된 상태다.
특위는 A씨 시신 송환이 지연되는 데 대해 “실용외교를 자처하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무능이자 외교 실패”라고 지적했다. 특위는 “최근 몇 년 사이 캄보디아는 국제범죄조직의 온상이 돼 우리 국민이 납치·감금되거나 범죄에 강제로 연루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손을 놓고 있다”고 했다.
특위는 주캄보디아 대사가 공석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현지 정부와 직접 협의하고 신속히 대응해야 할 대사가 없는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겠다는 것인가”라며 “173개 재외공관 중 43곳이 대사나 총영사 없이 방치돼 있다. 외교 비상사태”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덮는데 온갖 권력을 남용하는 대통령, 이런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과 당리당략을 위해 정쟁에만 몰두하는 집권 여당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며 “무능이며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 330건으로 급증했다”며 “이 대통령이 이를 모르고 단지 정부가 바뀌었다고, 주캄보디아 대사를 이임 조치시켰다면 이것은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 참혹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단순한 직무유기가 아니라, 국가의 포기이자 통치의 실패”라고 했다.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경기 양평군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공무원은 특검조사 당시 피의자 신분이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급(5급) 공무원 A씨가 양평군 양평읍 소재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의 동료들은 혼자 사는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씨의 가족 회사 ESI&D가 2011∼2016년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2016년 양평군청에서 개발부담금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지난 2일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특검에서 공흥지구 특혜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괴롭다’는 등의 조사 이후 심경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 유족 진술, 현장 상황 등을 종합할 때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각계에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에 “이 상의 메시지는 강력하다”며 “당신(마차도)의 용기와 신념뿐 아니라 침묵을 거부하는 모든 목소리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의 정신은 결코 갇힐 수 없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은 언제나 승리한다”며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고 했다.
호세프 보렐 폰텔레스 EU 집행위 부위원장도 “베네수엘라 분쟁의 평화롭고 민주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며 “이 상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온전히 회복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정의를 위해 헌신해온 당신의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증거”라며 “민주주의, 인권,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자유를 위한 당신의 흔들림 없는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앞서 오슬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차도를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 측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그리고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 투쟁한 공로로 수여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차도는 지난해 대선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3연임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대선에 민주야권연합 후보로 출마했던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도 이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오랫동안 투쟁한 한 여성과 온 국민의 공로를 인정한 합당한 수상”이라며 “베네수엘라는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곤살레스는 스페인에 망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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