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캄보디아 간 아들 연락두절’ 실종 신고…경남 4건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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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15 22:40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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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로 출국한 아들이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30대 A씨는 지난달 3일 캄보디아로 출국해 부친과 연락을 주고받다 지난 10일부터 연락이 끊겼다.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A씨 부친은 지난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부친은 A씨가 캄보디아로 떠난 것을 모르고 있다가 이달 초에 출국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A씨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국제 공조 요청 등으로 정확한 소재와 출국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남경찰청에는 올해 캄보디아에서 가족 또는 지인 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총 11건 접수됐다. 이 중 7건은 실종자 소재가 확인됐고,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20대 남녀 2명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들에게 감금당했다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창원중부경찰서에 접수됐다. 이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겠다는 브로커 말을 듣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감금된 뒤 가족들이 가상화폐 1600만원어치를 범죄 조직에 지불하고 나서야 풀려났다.
같은 달 20대 남성도 “캄보디아 카지노 회사에서 일주일간 일하면 350만원을 주겠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를 갔다가 감금된 뒤 탈출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지금까지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도 일정한 결론을 내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검토하겠다’ 같은 모호한 답변만 할 거라면 연립정부 구성 협의는 이쯤에서 끝내려 한다.”
12일 TBS뉴스에 따르면 사이토 데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는 지난 10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운을 뗐다.
자민당 총재와 공명당 대표 간 회담은 사이토 대표 경고대로 마무리됐다. 회담을 마친 사이토 대표가 연정 협의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1999년부터 26년간 이어온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은 전격 결별 단계로 접어들었다. 사이토 대표는 연정 이탈을 발표한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작은 존재라 의견을 내기 어려웠다. 참아온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사이토 대표는 1952년 시마네현 출신으로, 41세 때인 1993년 중의원(하원)에 처음 입성했다. 자타공인 ‘철도 마니아’인 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시절인 2021년부터 2024년 이시바 시게루 총리 초기 내각까지 내리 국토교통상을 지냈다.
그가 공명당 대표가 된 것은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기존 32석이던 당 의석이 24석으로 급감한 이후다. 당시 대표였던 이시이 게이이치도 선거에서 떨어졌다. 자민당 파벌이 중심이 된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을 공천한 것이 선거 패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7월 참의원(상원) 비례 선거에서도 100만표가량 표가 빠졌다.
이후 공명당은 자민당의 개혁 의지를 주시해 왔다. 사이토 대표는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 “중도 보수라는 우리 이념과 맞지 않는 인물이라면 연립 정권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해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재의 당선을 경계한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뒤인 지난 7일 첫 회동에선 야스쿠니신사 참배, 배외주의 우려, 비자금 스캔들 재발 방지를 위한 기업·단체 정치자금 규제책 미흡 등 세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후 논의를 통해 두 가지는 합의점을 찾았으나 정치자금 문제를 두고는 이야기가 겉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다카이치 총재가 당 지도부에 비자금 스캔들 당사자이자 옛 아베파 핵심 인물인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을 앉히면서 공명당 측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이토 대표는 이날 요미우리신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자민당의 ‘정치와 돈’ 문제는 결판을 내야 한다”며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해 결단했다”고 말했다. ‘깨끗한 정치’는 공명당의 핵심 이념이기도 하다.
평화를 중시하는 공명당 성향이 매파 성향이 강한 최근 자민당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아베노믹스’ 기조를 이어받아 확장 재정에 긍정적인 다카이치 총재의 경제 철학이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공명당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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