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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명품쇼핑몰 트럼프, 북·미 회동 불발에 “시기 못 맞췄을 뿐…한반도 평화 위해 필요한 역할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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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1-03 03:23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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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명품쇼핑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이 사실상 불발된 것에 대해 “단지 시기를 맞추지 못했을 뿐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대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가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에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잘 지낸다. 단지 시기를 맞추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모든 분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고 인내심이 필요하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진 큰 역량으로 전 세계와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주시면, 제가 여건을 조성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님의 진심을 아직은 제대로 다 수용하지 못해서 불발되긴 했지만,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과 회담을 요청하고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 그 자체만으로도 한반도에 상당한 평화의 온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 긴밀히 상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싱가포르 합의에는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등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로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상황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언제든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적극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깜짝 회동’을 거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등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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