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남한강 부유물 분리작업 중에···부패한 신체 일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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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17 19:01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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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하천 부유물 분리 작업 중 사람의 하반신이 나왔다”는 수거업체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수거업체는 단양 남한강 수중보에서 부유물을 수거한 뒤 충주 산척면으로 옮겨 분류작업을 하던 중 사람의 하반신만 남아있는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수거물 더미에서 시신의 상반신도 발견했다. 하지만 머리부위는 발견돼지 않았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가 진행돼 성별과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해당 수거업체가 부유물을 수거해 온 남한강 일대를 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심한 상태로 미뤄볼 때 시신이 하천에서 분리됐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범죄혐의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한 실무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미·중 갈등이 커져 한국과 협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일본 상황을 지켜보면서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 부총리는 이날부터 1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구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에게 양자 회동을 요청해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번 방미는 오는 31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핵심 쟁점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우리 측과 협의 중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미국 측에 ‘대미 투자 패키지 관련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전달했다. 수정안에는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합리적 수준의 직접 투자 비중 조정 △‘상업적 합리성’ 원칙에 따른 투자처 선정 관여권 보장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한·미 통화스와프를 협상 타결을 위한 ‘최소 조건’으로 보고 있다. 구 부총리는 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이 1년에 쓸 수 있는 외환보유고는 최대 150억~200억달러로, 이보다 더 투자하려면 외환이 조달돼야 한다”고 말했다. 즉 통화스와프 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간 한국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현금은 최대 600억달러에 그쳐 미국이 요구하는 3500억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하게 된다. 구 부총리는 설사 미국이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허용하더라도 한국 정부의 투자처 선정 관여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500억달러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는 제안도 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14일 국정감사에선 “이번에 미국 측에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업을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최근 역제안을 했다고 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3500억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해 “미국에서 새로운 대안을 들고 왔고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협상 분위기에 대해 “(3500억달러 대미 직접 투자시) 한국 외환시장이 받을 악영향에 대해 미국이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 협상이 미·중 협상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예정한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대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 시점을 다음달 1일로 제시했다. 미국이 남은 2주간 중국과의 협상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한·미 관세 협상은 뒤로 밀릴 수 있다. 반면 미국이 중국 견제 차원에서 한국과 협상을 조기 타결하려 할 가능성도 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중 갈등 확대로 미국과 한국 모두 빠른 타결 필요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통상학과 교수는 “미·중 패권 경쟁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는 사안인 만큼 미·중 협상과 한·미 협상을 연동하지 말고 별개로 분리시켜야 한다”며 “APEC 정상회의 시한에 쫓겨 섣불리 협상을 타결하려 하기보다는, 통화스와프는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원칙하에 ‘노딜 협상’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시훈 명지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는 “미·중 협상과 한·미 협상이 서로 얽혀 있을 수도 있으나, 각각 별개로 돌아갈 수도 있다”며 “미국이 우리보다 먼저 관세 협상을 타결한 일본에 실제 현금 청구서를 요구하는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모씨(46·제주시)는 “10월인데도 덥기도 덥고, 너무 습해서 선풍기로 해결이 안돼 추석 연휴에는 물론 어제 밤에도 계속 에어컨을 틀었다”면서 “ 이런 가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10월 제주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점에서 196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다. 낮에도 더위는 이어지고 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서귀포(남부) 지역의 최저기온은 25.7를 기록하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79일, 제주 73일, 고산 53일, 성산 47일로 기록됐다.
가을에 접어든 10월에 열대야가 발생하는 것은 제주에서도 흔치 않은 현상이다. 서귀포에서는 2013년 10월6일 열대야가 발생한 적이 있다. 반면 올해에는 이달에만 지난 6일과 지난밤 등 2번 나타났다.
제주 북부에서도 지난 6일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 역시 1923년 해당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다.
낮 최고기온도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여름에 가까운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4일에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기온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15일과 16일에도 낮최고기온은 27~28도, 26~29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기온(최저기온 14~16도, 최고기온 21~24도)을 웃돌다가 17일 이후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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