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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그라구입 러트닉 만난 김용범 “협상 일부 진전, 막바지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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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28 06:4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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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그라구입 한·미 무역협상을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남은 쟁점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러트닉 장관을 만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막바지 단계는 아니고, 협상이란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무박3일 일정으로 방미한 김 실장과 김 장관은 이날 곧바로 애틀랜타를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앞서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 댈러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양국 간 협상을 몇달째 했는데 지난 몇주간 매우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자세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한두 개의 쟁점만 뺀 대부분 주제는 의견이 많이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한·미는 3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펀드 중 현금 투자 비중, 분할 투자 여부 및 기간 등 남은 쟁점에 대한 접점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현금 투자 5%, 10년 안팎 분할 투자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협상이라는 게 중요한 쟁점에 대해 각자 입장을 이야기하다 보면 기존에 어느 정도 잠정 합의했던 부분까지 서로 연결돼 갑자기 후퇴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그렇지만 많은 쟁점에 대한 의견이 어느 정도 조율이 돼 있고 추가 쟁점에 대한 우리 입장을 미국이 진지하게 이해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미 투자를 장기 분할로 하는 방안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가 됐냐고 묻자 “우리가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대미 투자는) 외환시장에 충격이 크지 않고 우리나라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1년 사이에 한은에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규모가 150억~200억달러”라고 말한 바 있다.
강경화 주미대사도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지난 8월 워싱턴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이 훌륭하게 진행된 후 안보·통상과 투자 패키지에 관한 후속 논의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면서 “통상·안보 양 측면 모두 논의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목표는 70여년 된 오래된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동맹도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지향적·포괄적·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한국 공장 급습 사태와 관련해선 “양국 정부가 매우 신속히 대응에 나서 한·미 비자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등 재발 방지와 안정성 보장을 위해 한·미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은) 입국 절차 및 근로 허가 기준에서 신뢰성과 확실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이어 강원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여러 차례 거명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명태균씨의 관계를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나 김 지사는 “도정과 관련 없고,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강원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레고랜드 문제(레고랜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한 보증 채무)가 발생했을 때 명태균씨에게 자문한 사실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양 의원은 “도정 자문은 전문성을 가진 사람에게 해야 한다. 명태균씨가 과연 도정 전문가인지 의심된다”라며 “도민이 도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에 의심을 가질 것 같다”라고 물었다.
김 지사는 “지금 와서 보니 잘 기억도 안 난다”라며 “명 씨는 제가 알던 분이고, 여러 가지 의논할 수 있는 많은 분 중 한 분이다. 그때 (레고랜드 보증 채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너무 억울하게 저만 나쁜 사람처럼 인식돼 (평소 알고 있던) 지인들에게 다 얘기한 것”이라고 “보증채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양 의원이 “명 씨가 지사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고 한다. 명 씨에게 도움받았기에 지사가 도정에 끌어들인 것 아닌가. 공천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김 지사는 “아니다. 광역단체장 공천하는데 한 사람이 좌지우지 할 수 있겠나”라고 답했다.
양 의원이 “명 씨가 김건희와 연결해준 것 아닌가”라고 묻자 김 지사는 “턱도 아닌 얘기다”라고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안 하려고 했는데 양부남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 (김 지사가) 진의를 밝히지 않은 것 같다”라며 “명 씨를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만났나. 코바나 위치도 받았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가 “도정과 관련 없고,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항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라고 즉답을 피하자 윤 의원은 “당당하지 못해 답변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몰아붙였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추측해보면 명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도움을 받았느냐가 본질 아닌가”라고 물었다.
김 지사는 “여당 의원님께도 답변을 안드려서 말씀드리기 그렇다. 저는 그때 너무나 부당하게 컷오프당했었고, 단식투쟁까지 했고, 당원과 도민 선택을 받아 경선 거쳐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강원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강원도청사 이전 문제와 강릉 가뭄, 시멘트 회사의 환경문제 등의 현안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경기 이천시 모가면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22일 열린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2000인분 가마솥 밥 짓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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